차가운 백색 땅,
하늘의 빛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내일 아침이 올까,
빛이 다시 찾아올까,
아침이 온다면 그의
얘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
이 곳의 분위기는
나와 달리 아름다워.
빛나지 않는
가죽은 찢기고 할퀴어져,
이 하얀 세상에
묻은 얼룩이 된 것처럼,
나 스스로
나를 지워버리고 싶으면서도,
밤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나의 눈망울도 그에 빛나고
오늘도 여기저기 쫓기다 보니,
밤이 찾아왔고 나는 여전히
남은 여운에 잠을 이루지 못하다보니
이겨낸 하루에 대한 상일지
"몰라, 지나간 일은 잊을래"
하며 다독여봤자 내일 또한 뻔해..
별 헤는 밤 하나
둘 별을 세어 봐도
이젠 잠이 쉬이 오지
않아 시간을 늦춰버리고 싶어
누군가가 내게 하소연을 해도,
그 하소연을 안주 삼아 날 더
불쌍한 놈으로 만드는 열등감,
그걸 알면서도 멈출 수 없어
(이미 난 망가진지 꽤 됐다구..)
언제 잡아먹힐지 몰라,
가파른 절벽 앞,
난 이 밤이 원망스러워,
왜 내게 이토록 아름다운
밤 하늘을 보여줘서 괜히
감정이 들어, 살아보고 싶어져
(오늘의 해가 지면
내일의 해가 뜬단 말은)
모르겠지, 내일 나의
해는 사라질 수도 있어서
나도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까?
사라지지 않는 걱정에 잠
못드는 밤. (night night)
난 두려워, 갑자기 사라질까봐,
무심히도 아름다워라 오늘
나의 밤. (night night)
이제 더는 싫어, Let me alone,
이미 이리저리 치인
뒤 호흡을 떨어,
쫓기는 삶은 이제 지쳐버렸어,
어디에서야 온전히 숨을
쉴 수 있을까?
(이젠 모든 일이 너무 지쳐..)
이런 게 삶이었다면
이미 놔 버렸을 텐데
내게도 꿈이 있어,
(살아보고 싶어져) 가지고
싶은 꿈이 있어.
그 꿈이 소박하다해도
어쩔 수 없지,
그 작은 것
조차 (내게는 이루고픈)
단 하나의 큰
꿈이라 알아줄 이 없을런지,
나도 큰 꿈을 꾸고
싶었지만 뭐 어쩔 수 없지.
나를 노리는 것들이
한순간에 사라졌으면 좋을테지..
그런 현실이 온다면
나 먼저 눈을 감은
뒤 (close your eyes)
상상을 해 볼래,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그 때는 필요없어,
나와는 다른 이들의 언질,
나는야, 좋을 거야,
비단 세상의 먼지라도
OK, OK, OK,
I'm finally gotta something,
이리저리 휘둘린 후에야
비로소 꿈을 갖게 됐지,
사라지고 싶지 않단 걸
이젠 알게 됐지 사실
(그래서 내겐 필요하지,
길고 긴 이 밤이)
비록 거창한 꿈은 아니지만,
오늘의 밤 하늘을
다시 보고 말거야,
지금은 초라하지만 언젠간
내일의 해가 두렵지
않을 수 있을까?
나도 그런 꿈을 가질 수 있을까?
암만 꿈을 꿔봐도
내일이 사라질 것 같아
오늘의 해가 지면
내일의 해가 뜬단 말은
아직 믿기 힘들어도 감은
눈 뒤에 빠져볼래 꿈.
나도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까?
사라지지 않는 걱정에 잠
못드는 밤. (night night)
난 두려워, 갑자기 사라질까봐,
무심히도 아름다워라 오늘
나의 밤. (night night)
이제 더는 싫어, Let me alone
이미 이리저리 치인
뒤 호흡을 떨어,
쫓기는 삶은 이제 지쳐버렸어,
어디에서야 온전히 숨을
쉴 수 있을까?
나도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까?
사라지지 않는 걱정에
잠 못드는 밤.
난 두려워, 갑자기 사라질까봐,
무심히도 아름다워라 오늘 나의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