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까짓 뻔한 논리에
답답한 느낌조차 없어
가려져버린 눈 뒤에
솔직한 생각이 들리지 않아
착해빠진 위선에
화내지 않는 미련에
감정이 없어
지나친 많은 무리에
여전히 섞이지가 않아
남겨진 거리위에
혼자서 걷고있는 나를향해
파리해진 시선에
관심도 없는 의심엔
가망이 없어
얼마나 더 남았을까
텅빈 메아리
잔인한 그 위로가
내 맘을 더 아프게 해
홀로 숙여진 춤사위
멈추지 않고 다시 이어가
이 숨이 다 할 때까지
사실은 조금 불리해
가만히 잡혀주질 않아
마주한 막다를 the end
한참은 돌아가야 할것같아
말라가는 심정에
끝이보여 더는 위험해
아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텅빈 메아리
잔인한 그 위로가
내 맘을 더 아프게 해
홀로 숙여진 춤사위
멈추지 않고 다시 이어가
이 숨이 다 할 때까지
Weakness, 또다른 속삭임
그 끝도 없는 미로가
작아진 나를 삼키네
가난한 마지막 try
굴하지 않는 나의 필요가
일으켜 세워질까
텅빈 메아리
잔인한 그 위로가
내 맘을 더 아프게 해
홀로 숙여진 춤사위
멈추지 않고 다시 이어가
이 숨이 다 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