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하지 마요
내 앞에 와서 앉아줘요
아무도 닿지 않는 곳을 걸어갔고
이젠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실수라도 나를 떠나지 마요
실수라도 좋으니 나를 봐줘
어쩌면
이게 우리의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아무도 안 들어 그릇된 말
함부로 대하지 너에게 난
이제는 먼길을 돌아가
머리에 고민이 떠나길 바라지 난
한줄기 희망을 쫓고
또 찌르지 내 맘을 콕콕
나 원하고 있어 원망하고 도망갔던
기록의 날들의 보상
이젠 행복해지고 싶어
이제는 정말로 벌어야 돼
이젠 정말로 행복해야 돼
8년 동안의 세월을
한 번에 털어낼
멜로디를 만들어야 돼
평생 해왔던 걱정도
좋았던 그날의 기억도
다 털어내 앞으로 향해 가길
흐르는 눈물은
아직 꿈을 못 잊었고
어렸을 적 그 시절에 나
아직 별을 쫓아 난
구름 위를 걸어
무지개를 넘어야 돼
아무 말도 하지 마요
내 앞에 와서 앉아줘요
아무도 닿지 않는 곳을 걸어갔고
이젠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실수라도 나를 떠나지 마요
실수라도 좋으니 나를 봐줘
어쩌면
이게 우리의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실수라도 날 떠나진 마요
우리 아직 갈 길이 많잖아요
음 어쩌면 다다르지
못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래도 걸어야 해
걱정은 버려야 돼
함부로 말했던 이들의 말은
전부 잊어야 해
빛이 보이지 않는대도 아무도
날 봐주지 않는다 해도
좀 느릴지라도 멈추지 않는다면
결국엔 이뤄낼 테니
아무 말도 하지 마요
내 앞에 와서 앉아줘요
아무도 닿지 않는 곳을 걸어갔고
이젠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실수라도 나를 떠나지 마요
실수라도 좋으니 나를 봐줘
어쩌면
이게 우리의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