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린 나인 아닌데
아직 너무 어려서
현실을 아직도 잘 몰라요
또래에 비해
동생에 비해
조금 늦나 봐요
음악으로 돈 벌기가 쉽지
않다는 거쯤은 얼라들도 알아
그냥 남들처럼 똑같이
평범하게 살아가
엄마 친구들 자식들은 벌써
사위 며느리에 아이까지 봤어
놀러 다니기 바빠
미안해 나는 아직 애인가 봐
쉬운 길 버려두고
어려운 길로 가려 하는 게 아냐
그저 난 음악이 하고 싶어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 걸
엄마 아들은 단지
아직도 꿈을 꾸는 그런 아이야
난 절대 원망하지 않을 거에요
때려서라도 말렸어야지
절대 엄마 탓 안 할 거에요
그때 왜 말리지 않았냐고
그러니 나를 믿어줘 그러니 나를 믿어줘 날 믿어줘요
난 절대 원망하지 않을 거에요
때려서라도 말렸어야지
절대 엄마 탓 안 할 거에요
그때 왜 말리지 않았냐고
그러니 나를 믿어줘 그러니 나를 믿어줘 날 믿어줘요
내가 음악을 하는 거
엄마의 바램보다
내 꿈이 우선인 거
하지만 알아줘야 해
엄마를 사랑하는 걸
친구분 자식 자랑하기 바쁠 때
엄마 표정 어땠을지 마음 아프네
마음 아프기 때문에 난 지금 이 시간까지 작업실이네
이 나이 먹고 앨범 한 장 없음 나라도 속터지겄어
근데 엄마가 조금만이라도 날 믿어준다면
난 반드시 해낼 수 있어
엄마만큼은 아들 편이 되어줘
내가 쉴 곳은 집 밖엔 없어
아직도 나 못마땅해
그래서 만든 노랜데 한번 들어봐줄래
난 절대 원망하지 않을 거에요
때려서라도 말렸어야지
절대 엄마 탓 안 할 거에요
그때 왜 말리지 않았냐고
그러니 나를 믿어줘 그러니 나를 믿어줘 날 믿어줘요
난 절대 원망하지 않을 거에요
때려서라도 말렸어야지
절대 엄마 탓 안 할 거에요
그때 왜 말리지 않았냐고
그러니 나를 믿어줘 그러니 나를 믿어줘 날 믿어줘요
여전히 오늘도 꿈을 꿔요
아직 너무 어려서
현실을 아직도 잘 몰라요
또래에 비해
동생에 비해
조금 늦나 봐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