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jito - R. Lyrics

밑바닥 수많은 깃발들
거기서 태어나고 내가 되어가
항상 어둠과 입맞춤
어중간히 낮춘 자세로 맞이해 내일을
위치: 녹록한 영역과 좌절감으로 연명한
패잔병의 변명 같은 언변
잊혀진 날들 이제는 알아
수많은 과정을 넘기고 봐
뜬눈으로 지냈던 수많은 밤
무엇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는가
이곳은 밀림같이
버려진 수많은 가치
계속해서 계승되는 생존방식
머리 위에 서기 위해 또 센척하지
이름은 r.o.g.i
똥같은 가사엔 알러지 반응
T.o 붙여 이제는 알겠지만
목표는 하나씩 봐
끼리끼리 모여 누굴 헐뜯고
또 비리비리한 놈들은 옷을 벗겨
내 펜촉은 향하지 내 심장을
다 똑같지 미약한 시작은 uh
작업실 그리고 방구석 무보수 일터
난 자존심이라 말을 바꿔써 뭐 별수있어?
수많은 작업량 비례한 자금난
여전히 작은 나 지나갈 젊은날
남은건 작은 신념그리고 자긍심
그래도 마이크를 잡은 나
유일한적 몸을 낮춰
대항과 반격의 준비를 마쳐
그 녀석은 거울속 나라는 검은속
잊을만하면 나와서 또 겁을줘
이것들이 머리를 좀먹는 사이
갈린 성공 실패 종이 한장 차이
이제 써내려가지 대본 첫장
천국과 지옥 그 사이서 되물어봐
내 목표가 보이는 가늠좌
사이로 누워서 잠을 잘 관을짜지
내 발을 묶은 족쇄가
판 우물에 적셔가
나란놈의 역사는 매번 넘어졌으니까
이제 남은건 계속 세우는 일
무의미한 숫자? 세고 넘기 지
일단 나를 넘겨 딴놈들은 쎄고 넘치지
이제 내 말의 패는 넘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