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 없이 널
한참을 그려보다
슬픔에 몸을 비비네
너와 나 이대로
세상의 울타리 밖을
떠다니며 노래해
말을 걸어준다면
내게로 와 빛이 돼요
사랑을 믿지도 않던
일렁이던 마음 속에
네가 내쉰 작은 숨소리 하나까지 다
간직하고파
옆에 있는 너
더욱 선명해지게
때가 되어 널 다신
마주 할 수 없는 날이
온다 해도 난 옆에 없는 널
잊지 못할 것 같아
젖어 들어
네가 내쉰 작은 숨소리 하나까지 다
간직하고파
옆에 있는 너
더욱 선명해지게
때가 되어 널 다신
마주 할 수 없는 날이
온다 해도 난 옆에 없는 널
잊지 못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