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 구름을 잡네 난
존나 한 움큼을 잡게.
중요한게 많대, 그들의
머릿 속 안에
난 뭐가 들었는지 몰라.
일단 내 빈 잔고와
염세 한 국자를 담네.
머리를 식힌 뒤에 만테까레
난 대체 어떤 일들을 해야겠어
어쩜 니 말이 맞을지
몰라 시간이나 죽인단 핀잔
일단은 난 그게 모잘라
급히 커피 한 잔
카페인으로 땡겨 썼던
몇 번의 지난 밤
(Chop it, heat
It, season, Mante)
그래 뜬 구름을 잡네
난 존나 한 움큼을 잡게
만테까레 불을 좀
줄여 맘 졸아들지 않게
그러고 보면 없어봤던 적
없고 가진 적도 없긴 하지만
날 위한 것이 대충
뭔진 알아. 내 관심 밖에
두려고 해 맛 없는
Recipe 같은 세상의 기준.
빗겨가려 할 수록
오히려 놓지 못해 셈질을
큰소리 치지 못해.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전부 지나야 판단이
서고 적어지는 해석들.
뷰가 좋은 우리 집과,
오직 나를 위한 식사.
접어둬 니 반문,
루꼴라처럼 모난 말투
(Chop it, heat
It, season, Mante)
그래 뜬 구름을 잡네
난 존나 한 움큼을 잡게
만테까레 불을 좀
줄여 맘 졸아들지 않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