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big - eoreun Lyrics

어디까지 왔나 봐
왼쪽 네 번째 손가락
반짝이는 그걸 나도 남들처럼 얹어놔
살던데보다 넓은, 뭘
더 채워도 허전한
해가 지고나서 더 시끄럽고 화려한
여기 난 어울리지도 않어
억지로 끼워넣어봐도 i'm
A total stranger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들을 사람 없이
혼자서 털어놓곤 했던
그 무거운 짐들은 결국 내몫이야
내가 사는 섬엔 아직 썰물이 없어
어쩜 이건 내
아버지가 살던 세상인가봐
돌아가기엔 왔던 길마저 헷갈리다가도
정신 차려야지 내게
달린 꼬리표들을 봐
상처받는게 두려워
구석에 숨을 나이는
지났고 이제 커버린 나에게 질문하지
내 딸에게 더 좋은걸
줄 수 있을까
Let it flow, Let it flow
흘러가게 둬 뭐가 바뀌든간에
People come and go
차피 날 아프게 못해
Neh neh neh neh
비뚤어진 과거가 날 망쳐놓으려 했어
바뀌려 노력했는데 그
땔 캐물어 계속
그분은 계획이 없어
내가 무신론자인 이유
일어나게 될 일들은 일어나게 되있어
무기력함은 담배연기만큼
더 짙게 베어
현실에 안주하다 결국
깡소주 drink up
마시고 취하다 보면
결국 다 잊게 되어
너만 니 편인데
왜 스스로 상처를 냈어
상처가 흉터가 되고
다시 박힌 굳은살
누군가 얘기해줘야 드러나던 주름과
나이텐 우린여태 순탄하지 못했대
책임질게 많아 겨우
불안하게 버틸 때
그때야 우릴 겨우 어른이랬어
아끼던 우리 대화들은 소음이 됐고
내 세상이 바람에
떨듯 흔들리네 어쩜
나보다 중요한 것들이 내 주위에
Let it flow, Let it flow
흘러가게 둬 뭐가 바뀌든간에
People come and go
차피 날 아프게 못해
Neh neh neh n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