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늘 알고 있었지
난 늘 이별이랑 못 어울려
다 그런 줄 알았지
눈물 흘리던 너도 말이야
내 입과 내 귀를 막아도
헤메이다 결국 다시 나는
되돌아가 아침이 되도록 나는
되뇌이다 나를 잃는 중이야
아무래도
난 이미 너를 떠밀 힘 없이 여기
아주 깊은 미로를 그린 뒤 길을 잃었지 더는
나에게는 너
잊고 싶은 일로만 떠나니
너에게는 더
잃고 가는 길 후회로 남기를
내 이별들 사이 너를 보내기가
왜이리 겁이나 한참 머물다
내가 지니까 조금 알 것 같아
내일 즈음에는 다 보낼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