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its been a long time
오랜만이야 어색한 인사
그동안 잘 지냈었는지 궁금해
넌 내가 보고 싶진 않았니 섭섭해
가끔씩 올라오는 사진들은 보고 있어
너도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는 대충 봐서 알지?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뭐
특별한 일 별로 없어 비슷하지 뭐
음악 만든다고 매일 밤 새
사람보다 컴퓨터랑 더 얘길 많이 해
다들 출근할 때쯤 눈을 감아
점심시간에 전화 하면은 못 받아
뭐 이렇게 사는 게 요즘엔 행복해
예전처럼 허무하지도 않은 게
나이를 조금 먹긴 했나 봐 내가
늘 피터팬 처럼 살아갈 거라 했는데 말이야
입버릇처럼 말했던 대로 살고 있어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꿈도 꾸고 있어
가끔 생각 날 때면 안부 대신 내 음악을 들어줘
나 항상 여기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