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파도 앞에 모래성 같아
아냐 우린 불앞에 있는 불나방 같아
My love my girl 떠나지는 마 잠 못 드는 밤
천장에 네 얼굴을 그리다 보니 어느새 2시 반
네가 갖고 싶다던 신발
네가 내게 사달라고 했었던 비싼 향수와
맛있겠다며 함께 가자던 식당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서 미안해
내가 돈이 없더라도 너만 사랑할 걸 알잖아
내가 이기적인 거 알지만 나를 떠나가진 마
멀리 도망가지 마 이젠 그냥 나를 봐
진짜 돈이다가 아닌 걸 알게 해준 너
매번 힘들 때면 내 손을 꽉 잡아준 너
그래 너 너 너 그래 너 너 너
내가 만약 돈이 많았더라면
우리 처음같이 사랑할 수 있을까
떠나지는 말아 줘 그냥 나를 안아줘
내가 만약 돈이 많았더라면
지금 이 노래를 부를 수가 있을까
떠나지는 말아 줘 그냥 나를 안아줘
늘 같았던 집 가는 길 근데 꾀나 멀게 느껴져
행복했던 저 골목이 이제 외롭게도 느껴져
날씨가 꾀 흐리면 또 비가 내리는 날이면
네가 있던 내 세상도 비가 와 우울함이 덮칠 때
한심하게 한켠엔 행복했던 빛이 존재
행복했던 추억들이 점점 나를 덮치네
다시 한번 네 생각에 그 장소에 그 풍경에
네가 없다 생각하니 그 빛이 다시 또 멀어져가
한 번만 나를 봐줘요
그대가 어떻게 보든 나 상과 없어요
한 번만 나를 봐줘요
그대가 없으면 난 존재하지 않아요
내가 만약 돈이 많았더라면
우리 처음같이 사랑할 수 있을까
떠나지는 말아 줘 그냥 나를 안아줘
내가 만약 돈이 많았더라면
지금 이 노래를 부를 수가 있을까
떠나지는 말아 줘 그냥 나를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