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ijin - geudae Lyrics

그대 힘이 들 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어린 내가
이젠 내가 그댈 웃게 해줄게요
그댈 바라보면 이유
없이 눈물이 흘러서
처음이라 방법들이 많이 서툴러서
철이 없던 내가 모질게도 굴어봐서
아프기도 했겠지만 이젠 난 좀 컸어
미안해 내가 전부 미안해
어렸네 그땐 나도 몰랐네
고여있던 눈물 보고도
모른척했던 나를 미워해
참 아름답던
흑백 사진 속 마냥 웃고 있는
소년 소녀
그대들도 나란 시절이 있었던걸
그대 품과 매일
먹던 밥이 그리워 아침
지겨웠던 목소리 섞인 알람벨
다시 돌아갈 수 있다 해도 안가
난 떠나지 않았어 애초에
그 모습 되기 전까지
그대들도 누군가의 품이 그리웠었나요
이거 한다 했던
내가 미웠던적 있었나요
모진 말들뿐이었던 나를 후회했나요
아님 자랑뿐이었던 걔가 부러웠었나요
그대 힘이 들 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어린 내가
이젠 내가 그댈 웃게 해줄게요
그댈 바라보면 이유
없이 눈물이 흘러서
처음이라 방법들이 많이 서툴러서
철이 없던 내가 모질게도 굴어봐서
아프기도 했겠지만 이젠 난 좀 컸어
어딜 가던 손을 잡고
어딜 가던 품에 안고
그대 없인 잠 못 들고
학교 앞엔 그대 마중 나왔던
그땐 볼 수 없네
문득 생각나 걸었던 동네
그들처럼 살아갈래
어른은 생각보다 쉽지 않네
그대 힘이 들 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어린 내가
이젠 내가 그댈 웃게 해줄게요
그댈 바라보면 이유
없이 눈물이 흘러서
처음이라 방법들이 많이 서툴러서
철이 없던 내가 모질게도 굴어봐서
아프기도 했겠지만 이젠 난 좀 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