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방랑 길은 여전히 눈앞에 넓은 광야
생기 없는 공기 속에 지겹게 날 노려보는 백야
갑갑하게 조여오며 항상 나를 물어뜯는 세상
어색하게 걸어오며 마음속을 휘저으는 상상
당연하지 않은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두 모르는 혼란들 속에서
작은 마음속에 피어난 7월에 머무른 상상은
끝도 없는 계절을 넘어 더 빛이 바래가고
걸음을 옮기는 세계 속 백야 물든 광야를 앓고
결국은 놓지 않은 그 길
주인 없는 색채 속에 덧없이 언어를 잃은 사랑
가증스런 안갯속에 눈을 가린 여러 명의 사람
지겹도록 돌고 돌아 하나하나 찔러대는 화살
눈을 들어 바라보면 여전히 변하지 않은 세상
당연하지 않은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두 모르는 혼란들 속에서
작은 마음속에 피어난 7월에 머무른 상상은
끝도 없는 계절을 넘어 더 빛이 바래가고
걸음을 옮기는 세계 속 백야 물든 광야를 앓고
결국은 놓지 않은 그 길
작은 마음속에 피어난 7월에 머무른 상상은
끝도 없는 계절을 넘어 더 빛이 바래가고
걸음을 옮기는 세계 속 백야 물든 광야를 앓고
결국은 놓지 않은
작은 마음속에 피어난 7월에 머무른 상상은
끝도 없는 계절을 넘어 더 빛이 바래가고
걸음을 옮기는 세계 속 백야 물든 광야를 앓고
결국은 놓지 않은 결국은 놓지 않는 다시는 놓지 않을 그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