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선은 너에게서
쫌 빗나간 저 한켠에 머물러 있어
널 똑바로 쳐다 보기엔
내 맘이 너무 크게 숨 쉬어
시끄럽게 발광하는 저 밤하늘에서
조용히 미소 짓는 널 찾아
넌 절대 아니라고 손사래 치지만
너무 영롱하게 빛나
화려한 다른 불빛들과 달라
매일 밤 내일 하늘을 기대해
반복되는 일상이 막 설레게 돼
조금 비뚫어진 모양이더라도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예쁜
너는 너는
나의 별
보통의 별
Shine on
보통의 하루처럼
매일 나를 향해 빛나줘
불쑥 또 나타나
날 흔들고
넌 무심히 스쳐
너 하나로 그
순간이 큰 의미로 피어나
문득 고개를 들면
넌 어느새 또 성큼 다가와
아무렇지 않은 듯
내 시야를 가득 채워놔
매일 밤 내일 하늘을 기대해
반복되는 일상이 막 설레게 돼
조금 비뚫어진 모양이더라도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예쁜
너는 너는
나의 별
보통의 별
Shine on
보통의 하루처럼
매일 나를 향해 빛나줘
하루의 끝에서 침대에 누우면
저 밤 위에서 떠도는 널 봐
너 홀로 참 외로워 보여
애처롭게 빛나는
외로움이 예뻐서
그렇게
밤새 어둠 속을 헤매이는
나의 별
보통의 별
Shine on
보통의 하루처럼
매일 나를 향해 빛나줘
나의 별
보통의 별
So shine on
보통의 하루처럼
매일 나를 향해 빛나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