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앉아있다
문득 턱밑까지 출렁이는 밤
그아래 흩어진 별
가지런한 두손엔 담을수가 없나봐
까맣게 채워진 하늘에 가득한 너를
고작 내마음은 너에게 들리지 않나봐
손뻗으면 닿을
것같은 밤하늘에 별처럼
반짝이지만 구름처럼 비워진
것 같아
끝내 채우지못해 너에게
영영 닿지 못할까
까맣게 채워진 하늘에 가득한 너를
고작 내마음은 너에게 들리지 않나봐
손뻗으면 닿을
것같은 밤하늘에 별처럼
반짝이지만 구름처럼 비워진 것 같아
끝내 채우지못해 너에게
영영 닿지 못할까
네 작은 조각빛에 난
눈이 부셨고 너의 별을 헤맸어
니가 없는 여기 빈칸은
너만은 늘 항상
그렇게 반짝이고 있어줘
눈이 멀어도 마지막 장면이 되어줄래
끝내 너를 만날게 널
위해 내가 여기 있을게
널 위해 비워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