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묶이지 못한 두 선들
여전히 9시 떠지니 너의 umm
나의 이름이 너에게 닿을때 쯤
부족한 잠 잠
잠시나마 안겨있고 싶어
솔직히 난 그리워 너와의 sex
근데 그거 땜에 연락한 건 아냐 babe
여전히 넌 내 미의 기준
Better than anyone I've ever met
페르세포네를 사랑한 하데스
너가 없어도 I'm fine too much
차피 잘된 일이야 그렇게 암시해 울던 밤
침대보다 벤치가 익숙
저 편에 지는 해마저 못 이기고 풀썩
다시 돌아간다면 너가 온다면
차곡차곡 쌓아온 내 모습을 봐줘
다른 여자와의 키스
꿈과 현실도 헷갈려
너가 나온 날엔 내 하루가 무거워
너의 등장신이 없는 드라마는 무각본
난 아직도 기다려
다음 시즌의 방영 소식 올핸 과연
끝내 묶이지 못한 두 선들
여전히 9시 떠지니 너의 umm
나의 이름이 너에게 닿을때 쯤
부족한 잠 잠
잠시나마 안겨있고 싶어
코코넛 향이 가득한 입술에
너의 빨강을 묻혀줘 its so red
다들 부쩍 추레해진 내 몰골에
걱정의 손 내뻗어도 나 꼴에
남자라고 무뚝뚝한 척도 몇 밤 해봤어
진작에 떠난 걸 헤아려
우린 종종 헷갈렸지
이 마음의 진위를
엇나가던 보폭에 감히 속내가 더 나왔나
널 담기에 그 dior은 너무 작아
잠깐만 날 믿어주지 그랬냐
다 바꿔 네 착장 잠깐 만날 사이
사이사이 적은 몇 글자와
마을 하나 차리게 사주길
No more barricade
이제 널 온전히 믿어
못 믿을 세상에 너 혼자 있대도
집착은 never
술김에 띄워 놓은 전화번호
망설이다 눌러 취소
어젯밤에도
끝내 묶이지 못한 두 선들
여전히 9시 떠지니 너의 umm
나의 이름이 너에게 닿을때 쯤
부족한 잠 잠
잠시나마 안겨있고 싶어
끝내 묶이지 못한 두 선들
여전히 9시 떠지니 너의
나의 이름이 너에게 닿을때 쯤
그냥 딱 한 한
한 번만 날 만나줬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