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나(Herina) - On Lyrics

알아 하지마
그동안 진실된 모습은 사실이 아냐
솔직히 날 밀어낼
너의 모습을 눈치채서
날 숨겼던 것 뿐이야
유난히 밝았던 밤과
대낮에 몰려온 먹구름
기척도 없는 방에
넌 불을 켜놓고
내가 걷고 있는 길의
가로등 불빛을 일부러
흔적조차 다 없애놔
모두에겐 친절함과
따듯한 말투와 인사말
한때 나도 그 곳에 속해있던
밀어내는 니 행동에
울며 붙잡는 나는 말해
제발 밀어내지마
알아 하지마
그동안 진실된 모습은 사실이 아냐
솔직히 날 밀어낼
너의 모습을 눈치채서
날 숨겼던 것 뿐이야
스스로 가두고 재촉해
초라한 날 감추려해도
어느 순간 널 위해
지켜온 내 모습
내가 아닌 나로 살았기에
순간의 실수로 깨져버린
조명의 파편
알아 하지마
그동안 진실된 모습은 사실이 아냐
솔직히 날 밀어낼
너의 모습을 눈치채서
날 숨겼던 것 뿐이야
그냥 맘대로 날 지워내며,
다른 세상에 날 끼워내서
빛나지, 변하지 않을 시간이 될꺼야
My Love, 이젠 끝이란걸 알아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
알아 하지마
그동안 진실된 모습은 사실이 아냐
솔직히 날 밀어낼
너의 모습을 눈치채서
날 숨겼던 것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