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분이 가면
끝은 선명해졌던
나를 닮은 웃음은
서툰 꿈을 꾸게 해
뿌옇게 지는 눈동자는
이제는 가리지 않고
어색한 표정속에 넌
또 괜찮아라고
그 손을 내밀 걸
지쳐버려, 이제
모두 잊고
손을 놓고서
더이상 나를 닮지 않게
넌
스쳐지나가는
작은 기억들은 아닌 걸
모두 버릴 것 만큼
이른 감정은 결국
똑같은 결말이 될걸
바보 같은 말들도
이젠 너무 익숙해
까맣게 빛난 눈동자는
이제는 빛나지 않고
정해진 얘기 속에서
또 괴로워할걸 알아 난
지쳐버려, 이제
모두 잊고
손을 놓고서
더이상 나를 닮지 않게
넌
스쳐지나가는
작은 기억들은 아닌 걸
모두 버릴 것 만큼
우린 떨어지고 있어
그 멀어지고 있던
그 날에 기억에 난
또 난 어려지고 있어
난 바보같아지고
넌 어때
이런 날
우린 떨어지고 있어
그 멀어지고 있던
그 날에 기억에 난
또 난 어려지고 있어
난 바보같아지고
넌 어때
이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