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손길로
내 머릴 쓰다듬어줘요
아무 생각 못하게
부드러운 입술로
내 귀에 속삭여줘요
아무 말도 안 듣게
세상이 너무나 모나서
내게는 너무나 자극적이야
여기저기 상처투성이
나는 너무나 연약해서
조금만 뭐라 하면 울컥해
상냥하게 대해줘요
Oh 그러지 말아요
내 귀는 너무 예민해요
Oh 그런 행동도
나를 너무 숨막히게 만들어
그렇게 거친 말투로
자꾸 얘기한다면
나도 물 수 있어요
그렇게 공격적으로
자꾸 행동한다면
가만있지 않아요
궁지에 몰린 생쥐처럼
당신을 한 입 베어 물 수 있어
여기저기 성한 곳 없게
나는 너무나 연약해도
조금만 뭐라 하면 화가 나
그러다 정말 혼나요
Oh 그러지 말아요
얼굴 붉히기는 싫잖아요
Oh 정말 조금만
내 입장에서 생각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