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면 사라지고 살게 되고
환하게 웃기도 해
아프게 울기도 해
돌아보면 아무도
다시 만나기로 해
앞으로 가야만 해
Brother 잠은 좀 잤어
그래 나도 얼마 못 잤어
모르겠어 잠 못 든 이유도
이렇게까지 불안했던 이유도
오늘이 내게 가장 어두운 하루였고
내일에 대한 기대감 또한 Zero
세상이 날 몰라줘도
I don't give a what
나답게 살다 보면 뒤를 따라오는 법
살아보면 사라지고 살게 되고
환하게 웃기도 해
아프게 울기도 해
돌아보면 아무도
다시 만나기로 해
앞으로 가야만 해
그날 그 밤 그댄 울었고
나는 그만 아무 말 못 했고
그렇게 끝나 버린 젊은 날의 추억들
몰랐었어 떨고 있던 그대 손
다 괜찮다고 말해줄 걸 그랬어
모두 지나갈 뿐인데
어렸을 땐 몰랐고
알았을 땐 늦어
한가지 알게 된 건
다 지날 뿐이란 걸
살아보면 사라지고 살게 되고
환하게 웃기도 해
아프게 울기도 해
돌아보면 아무도
다시 만나기로 해
앞으로 가야만 해
어느샌가 해가 뜬다 밤을 센다
하루를 그리는 사이
아침이 밝아오네
지나갔던 계절도
다시 돌아오는데
아쉬워 말기로 해
돌아보면 아무도
다시 만나기로 해
앞으로 가야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