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 ah
시선이 떨어진 건 널 잃어서가 아니야 그냥 난 널
죽도록 보고파도 안을 수 없단 걸 알아 당연히
우리 손이 놓아진 그때부터 내 두 눈이 멀었어
이제 누구라도 좋아
세상에 지친 날 누가 좀 제발 안아줘
눈물에 젖은 날 누가 좀 닦아줘
힘들어하는 날 제발 먼저 눈치채줘
못난 날 알아줘
제발 날 도와줘
너의 눈이 차갑게 날 감싸도 난 이미 몸을 버렸어
이젠 아무래도 좋아
세상에 지친 날 누가 좀 제발 안아줘
눈물에 젖은 날 누가 좀 닦아줘
힘들어하는 날 제발 먼저 눈치채줘
못난 날 알아줘
제발 날 도와줘
날 용서할 수 없는 난
그래 널 용서할 수 없는 난
계속 날 울리고 또 너를 그리고 옛날을 원하고 있어
좀만 더 가면 돼 한 발짝만 더 디디면 모든 게 끝나
미련하게 잡고 있지마 날 그만 놓아줘
(이젠 아무래도 좋아)
세상에 지친 날 누가 좀 제발 안아줘
눈물에 젖은 날 누가 좀 닦아줘
힘들어하는 날 제발 먼저 눈치채줘
못난 날 알아줘
제발 날 도와줘